‘원달러 환율 전망’
‘원달러 환율 전망’

원·달러환율이 미국 소매판매 지표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70원 하락한 11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원·달러 환율도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지표는 전월대비 0.8%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인 0.4%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수그러들며 달러의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또한 2% 아래로 추락했고 120엔대를 넘나들던 엔·달러 환율은 118엔대로 하락했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뉴욕외환시장 폐장이후 엔·달러 환율이 119엔대 초반으로 소폭 상승한 것이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유지되며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 협정이 타결됐다는 소식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