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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인준 연기' '이완구 지지율'
13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여야 공동 여론조사를 제안한 가운데, 이완구 후보자의 지지율이 29%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종전의 총리 후보자들보다 결격사유가 더 많을 뿐만 아니라 총리에 걸맞은 국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국회 본회의가 16일로 연기된 것은 이 후보자가 스스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으로, 대통령에게 누를 덜 끼치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서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 해볼 것을 청와대와 여당에 제안한다"며 "우리 당은 그 결과에 승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문 대표의 제안을 일축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아침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문 대표가 하루만에 말을 바꿔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권은희 대변인도 '삼권분립을 흔드는 반민주적 발상'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29%,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로 나타났다. 지난 번 조사에 비해 부정평가가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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