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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맞이해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이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봄편>은 함민복 시인의 ‘마흔번째 봄’에서 가져왔다.
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광화문 글판에는 봄산이 꽃 피기 전 설렘을, 활짝 꽃이 핀 후에는 기쁨을 주듯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스스로의 성숙으로 타인의 삶에 긍정의 힘을 불어넣고 싶다는 것.
교보생명 관계자는 “나는 남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지 스스로를 성찰해 보고, 서로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관계를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이 문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광화문 글판에 적힌 글씨는 벚꽃을 활용했다. 망울진 벚나뭇가지와 흩날리는 벚꽃잎들로 미리 맞는 봄에 대한 기대를 담아냈다.
지난 1991년부터 광화문 글판은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25년째다. 이번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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