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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을 앞두고 야권의 재편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8 전당대회로 문재인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펼친 포용 행보로 중도계의 반발은 누그러졌지만 진보계 시민단체와 정치인을 주축으로 한 국민 모임이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9일 무소속으로 4·29 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도 국민모임에 참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4·29 재보선에서 선거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4.29 재보선에 따라 호남 민심이 움직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주도하고 있는 현 야권 구도가 바뀔 수도 있다.
이에 천 장관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국민모임의 연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장관은 지난 3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민이 묻고 정동영이 답하다'라는 제목의 토크콘서트를 열고 "전북과 호남의 야권 지지자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정권교체지만, 이대로 있으면 정권이 과연 저절로 올 수 있는지 고민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천정배 전 장관 역시 정 전 장관과 비슷한 인식을 보이고 있다. 천 전 장관의 핵심 측근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제대로 된 쇄신이나 개혁이 없어서 이대로라면 정권교체가 어려울 전망"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야권의 변화와 호남정치의 복원을 위해 고심어린 결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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