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캐릭터플랜이 창사 20주년 기념작으로 한국형 '특촬(특수촬영) 드라마' <출동! 케이캅>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캐릭터 완구 제작사인 삼진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제작 중인 <출동! 케이캅>은 HDTV용 15분물 26부작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5~8세가 메인 타깃이다.

<출동! 케이캅>은 현직 경찰관인 두 주인공이 우주에서 온 공주를 구하고 슈퍼파워를 얻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에게서 블랙에너지를 뽑아내 전 우주를 지배하려는 우주악당과, 신분을 숨긴 채 이에 맞서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소탕작전이 코믹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출동! 케이캅>은 국내 최초의 경찰 히어로 드라마로 <파워레인저>, <가면라이더> 등 특촬물 시장을 주도해온 일본은 물론 <자이언트세이버>, <아머히어로> 등의 중국 작품과 경쟁할 수 있는 한국형 특촬드라마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경찰, 아빠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키워드에 한국의 어린이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지나친 교육열, 휴대폰 중독, 물 부족, 전기낭비 등)를, 우주악당이 인간의 나쁜 마음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괴물'이라는 설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문제의식을 제기하면서 드라마에도 몰입하도록 했다.

캐릭터플랜은 <출동! 케이캅>을 드라마 콘텐츠에 국한시키지 않고 캐릭터 사업 아이템으로의 확장도 고려했다. 기획 초기부터 완구회사와 결합, 콘텐츠뿐만 아니라 상품화사업까지 고려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캐릭터플랜은 기존 영상콘텐츠물이 ‘선 콘텐츠 완성, 후 상품 론칭’으로 인한 시차를 극복하지 못해 상품화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에 착안, <출동! 케이캅>의 경우 이미 메인 완구 개발을 끝냈으며 라이선스 사업도 방영 이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콘텐츠 제작을 맡은 캐릭터플랜은 지난 20여 년간 <망치>, <빠삐에 친구>, <신 암행어사>, <한국사 시간여행>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 대통령상 2회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다.

또 메인 완구 제작을 담당한 삼진인터내셔널은 <뽀로로>, <포켓몬스터>, <유캔도> 등의 완구를 히트시킨 바 있으며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작동구조 금형과 완구 작동 IC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회사로, 각종 실용신안특허와 의장특허를 갖고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7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