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오는 29일 공개 예정인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G4’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사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가 대체로 호평을 받은 가운데 상반기 갤럭시S6와 G4의 경쟁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G4’ 초대장. /사진= LG전자

◆새로운 UX 공개, G4 기대 높여

6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9일 전략 스마트폰 G4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G4에 새로운 'LG UX(사용자경험) 4.0'을 탑재, 예비 이용자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UX 4.0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UX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 설정을 통해 전문기기처럼 수준 높은 기능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 단순하고 간편해진 UX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문화된 UX ▲사용자를 이해할 만큼 똑똑해진 UX 등 LG전자만의 인간 중심 UX 철학을 담았다.

UX 4.0에 따라 G4에 새롭게 적용된 '퀵 샷'(Quick Shot)은 놓치기 쉬운 장면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후면 하단 볼륨버튼을 두번 누르면(더블클릭) 카메라 앱을 실행해 원하는 장면을 순간 포착할 수 있다.


'스마트 게시판'은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퀵 샷과 스마트게시판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콘을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높여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기 페이지 수도 줄여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는 전문가·일반·심플 등 3가지 촬영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전문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도 만족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 LG UX 4.0에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의 전문가 모드는 다양한 설정을 통해 전문가용 DSLR 카메라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캘린더'는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옵션에 따라 여러 곳의 일정을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SNS상 일정을 드래그 한번으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갤러리'는 단순히 사진을 쌓아놓는 공간에서 추억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촬영 시간과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주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이벤트 별로 모아 볼 수 있다.

더 똑똑해진 '스마트 알리미'는 사용자의 환경, 생활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예컨대 날씨의 경우 단순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 '공원에서 농구 한 게임으로 맑은 날씨를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와 같이 최적화된 알림을 전달한다.

또 벨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주소록 즐겨찾기에 등록된 전화번호에 대해 벨소리를 자동으로 작곡해주는 '벨소리 아이디' 기능도 적용했다.

◆"양호한 판매실적 기록할 것"

이렇듯 G4의 기능과 스펙이 하나둘 공개되면서 관련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LG전자가 G4를 통해 양호한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G4는 갤럭시S6와 경쟁이 예상되는데 5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을 경우 3분기 무선사업부 영업이익률이 기존 전망치인 3%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G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지난해 5월 출시한 'G3'로 1년 누적 판매량이 1000만대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국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슈로 한국 판매량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단통법으로 인한 상대적인 아쉬움을 G4가 털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G4는 차별화된 화소 및 카메라를 기반으로 양호한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체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G4는 전면 카메라에 800만화소를, 후면에는 1600만화소를 장착했다. 전면 800만화소가 실제 장착된다면 이는 전작인 G3(200만 화소)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갤럭시S6(500만 화소)를 웃도는 것이다. 또 G4 역시 갤럭시S6처럼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갤럭시S6가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예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G4에도 이 같은 관심이 이어질 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전작인 G3가 공개와 동시에 이통 3사에서 판매가 이뤄진 만큼 늦어도 다음달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G4와 갤럭시S6 간 출시일 시기가 한달여로 좁혀지는 만큼 경쟁이 불가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