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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택배가 KGB택배를 인수하는 데 실패하며 택배업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는 농협이 KGB택배를 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와 KGB택배의 인수 협상은 지난달 31일자로 최종 결렬됐다.
국내 택배업계 5위인 로젠택배는 올 초부터 KGB택배 M&A를 위한 실사작업을 벌여왔지만, 매각 대금 등의 이견조율 실패로 결국 인수를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1999년 4월 설립된 로젠택배는 일반택배업을 영위하는 중견 택배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2635억원을 기록했다. 로젠택배와 같은 해인 1999년 설립된 KGB택배는 지난해 1076억원 규모의 매출을 거뒀다.
농협은 택배업 진출을 위해 택배회사 인수를 노려왔다. 전국적 유통망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7곳 가운데 인수가능성이 있는 4곳이 최근 M&A 움직임을 보여 농협의 이러한 계획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로젠택배가 KGB택배 인수에 실패하며 농협이 KGB택배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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