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귀국'
'박근혜 귀국'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에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인 박근혜 정권 3인방, 박근혜 대선캠프 3인방 등 자신의 최측근 비리의혹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를 비운 사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고 성완종리스트 8인방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매일매일 쏟아져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성완종 리스트) 의혹의 당사자인 이병기 실장의 사퇴와 우병우 민정수석의 검찰 관여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실장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1년 동안 무려 140여 차례나 통화를 했고, 성 전 의원의 2차 사면에 핵심역할을 했다는 증언도 나오는 등 의혹의 당사자가 현직에 있는 한 진실을 밝히는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아직까지 단 한명도 소환조사 하지 않은 검찰조사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에 대해 8인방에 대한 빠른 소환조사와 철저한 수사를 지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특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대답해야 한다"며 "돈을 줬다고 고백한 사람은 잡아가고, 돈을 받았다는 사람은 숨겨주는 모양새인 검찰수사에 더 이상 국민적 기대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근혜정부 2년 반 동안 무려 5명의 총리가 중도하차하거나 청문회 시작도 전에 낙마하는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인사 참사를 겪은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기를 국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라도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한 후보자를 국회 인사청문회로 보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