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님, 바라옵건대 이제 그만"… 최차규 총장에 사퇴 촉구 편지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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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현역 공군 장교로 추정되는 인물이 최근 비리 의혹에 휩싸인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에게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물은 이번주 초 최 총장에게 보낸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총장님과 그 가족분들에 대해 공군 내에서 회자되는 여러 비위 사실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질수록 공군은 진흙탕에 빠질 것이므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총장님께서 그 말도 안 되는 숱한 변명들을 늘어놓을 때마다 저희는 최고지휘관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바라옵건대 이제 그만하시고 책임을 지고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군 병사들은 총장님 개인과 가족을 위한 사병이 아니다”라며 “병사들의 고충은 이미 공군 내에서 파다하게 소문이 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공군 관계자는 "편지 발신자의 신원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2008년 비행단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부대 운영비 사용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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