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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천권' '문재인 지지율' '문재인 팬카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팬카페 연합이 당내 수구 기득권 세력에 "이들 세력의 진짜 속셈은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 내년 총선의 공천권 확보뿐이다"며 비판에 나선 가운데, 문 대표의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001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의 이름을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그 외의 인물 자유응답도 허용), 문 대표가 15%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2%), 박원순 서울시장(11%),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6%), 손학규 전 의원(4%), 정몽준 전 의원(4%) 순으로 나타났다. 3%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선호도 20%를 웃돌았으나 이번에 15%로 하락했고, 김무성 대표는 3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이로써 박원순 시장, 안철수 의원까지 네 명의 선호도가 모두 10% 초중반으로 나타나 서로 간 격차가 줄었다. 이들은 2014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1~4위에 들었다.
여권 후보군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빠지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몽준 전 의원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야권 후보군에는 손학규 전 의원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24명)에서는 김무성(24%), 오세훈(14%), 김문수(10%) 순으로 조사됐다.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8명)에서는 문재인(34%), 박원순(20%) 안철수(20%) 순 이었다. 의견유보는 9%에 그쳤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14명)은 박원순(15%), 문재인(14%), 안철수(9%) 등 야권 인물을 선호했다.(의견유보 42%)
다음 대선에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42%가 김무성을, 38%가 문재인을 답했다.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4%다.
앞서 문사모(문재인을 사랑하는 모임), 노란우체통, 문풍지대, 젠틀재인 등 문 대표의 온라인 팬카페연합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기득권 세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모든 문제가 '친노패권주의'에 있고, 재보궐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이 문재인 대표에게 있다는 듯이 떠들고 있다"며 "이들 세력은 문재인 대표가 몸이 부서져라 '뚜벅이선거' 운동을 할 때 수수방관하거나 자당 후보 선거운동을 고의로 보이콧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력이 노리는 것은 내년 총선승리도, 2017년 정권교체도 아니다"며 "이들 세력의 진짜 속셈은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 내년 총선의 공천권 확보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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