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저녁 세월호 선체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해수부는 공고와 합께 국내 업체가 응찰할 경우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해수부는 입찰 업체 선정은 참여 업체에 대한 기술제안서 평가와 협상을 거쳐 7월 중 마칠 예정이며, 본격적인 인양작업은 9월 중 시작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특히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 원형을 유지하고 인양하는 기술, 잔존유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과 각종 사고 대처방안에 대한 제안서를 받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인양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술평가 점수(80%)와 가격평가 점수(20%)를 종합해 고득점 순으로 협상 적격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계약은 국가계약법 규정을 최대한 준수하되 규정 적용이 어려운 부분은 국제구난협회 등이 사용하는 국제 표준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기업 참여기회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국제협정상 국내 업체의 참여 비율을 정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며 "다만 국부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업체 참여시 가산점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세월호 선체 규모(6586t)의 선박을 통째로 인양한 사례가 없어 입찰에 있어서의 기술평가정도가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수부는 인양 과정에서 유류 오염 사고 등으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양업체가 배상하도록 책임을 부여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