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지도' /사진=메르스 확산지도 홈페이지 캡처

'메르스 지도'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지역과 병원 등이 정리됐다고 주장하는 '메르스 확산지도' 사이트가 등장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성명을 통해 메르스 극복을 위한 7가지 대국민 권고사항을 제시해 주목된다.

의협은 이날 "메르스는 국민모두가 기본수칙을 준수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아야 한다"며 "메르스 관련 SNS상에 유포되고 있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의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최근 2주 이내 중동에 다녀온 뒤 호흡기 이상 증상 및 발열 등 메르스 증세가 의심될 경우 지역 관할 보건소 또는 메르스 핫라인을 통해 곧바로 연락을 취하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력이 낮거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메르스 환자 및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능한 밀폐된 공간이나 인파가 많은 곳은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오염된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지 말고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가능한 자주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기침과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기침 예절을 지켜서 반드시 입과 코를 다른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하거나 가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메르스 확산지도'(mersmap.com)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가 펼쳐져 있다. 오른쪽 메뉴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 목록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