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열린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3부 요인과 정당대표, 헌법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과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6일 제60회 현충일을 맞아 나란히 추념식에 참석했다.

양당 대표와 정의당 천호선 대표, 여야 원내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김 대표와 문 대표의 조우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당·청 충돌의 불씨인 국회법 개정안 등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처음이다.

특히 정부 시행령에 대한 국회의 수정요구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가 위헌 요소가 있다며 법률안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파문이 이어지는 형국이다.

여야도 국회의 수정요구권에 대한 강제성 여부로 견해차를 보였다. 이날 추념식장에 먼저 도착해 앉아 있던 김 대표는 문 대표가 도착하자 인사를 나눴다. 두 대표는 나란히 옆에 앉아 간간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두 대표는 오는 7일 오전 국회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양당 지도부 회동에서 다시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