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부산' /사진=머니투데이DB

'메르스 부산'

부산지역 첫 메르스 1차 양성 환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부산시는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부산 지역 메르스 첫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A씨(61·남)가 현재 부산시립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 옆 병상에 입원한 처남을 간병했다.

이후 A씨는 1일 부천 소재의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2일 오전 9시30분 KTX 광명역을 출발해 부산역에 낮 12시12분쯤 도착했다. 그는 1호선 지하철을 타고 12시 36분쯤 괴정역 10번 출구로 나가 자택까지 7분정도 걸어 도착했다. 

3일 A씨는 오후 2시쯤 발열증세로 집 근처 의원을 찾았고 의원은 메르스를 의심해 동아대병원측에 곧바로 연락했다.

A씨는 격리병실로 곧바로 옮겨졌으나 대학병원 측은 발열 외에는 호흡기 질환 등 의심환자 사례 범위에 들어가는 증상이 없어 간단한 투약을 한 후 귀가 조치됐다.

이에 부산시는 A씨가 탄 KTX 승객과 지하철 탑승객, 택시기사 등 전방위 조사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