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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58.23대1의 높은 청약률로 전년 동기(10.42대1)대비 5배 이상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8.73대 1로 지난해 상반기(4.48대 1)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대구(77.39대 1), 광주(58.23대 1), 부산(45.41대 1) 등 지방단지의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광주는 전년 동기(10.42대 1) 대비 5배 이상 청약경쟁이 치열해져 58.23대1을 기록했다.
최근 광주지역의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 속에 높은 전세가율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청약통장 1순위 요건 완화 등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및 호남고속철도 개통(2015.4)도 지역 주택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광주지역의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저금리 기조, 분양시장 호조 및 전세물량 부족 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4~5월 중 호남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광주지역은 매도물량 부족으로 주택매매거래가 많지 않지만 저금리 기조 및 높은 전세가율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광주하계U대회 개최(2015.7) 이후 선수촌 아파트의 일반분양(약 3000가구)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부터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이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일부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이승진 연구원은 “청약제도 간소화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용으로 가을 분양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고분양가 논란이 청약시장 가격경쟁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고, 메르스의 공포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시장 분위기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방에서는 연내 분양물량을 상반기에 앞당겨 쏟아내 수도권보다 적은 물량이 공급되며 청약열기도 대구, 부산 등 청약강세를 띄는 지역으로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요자들은 쏟아지는 물량과 높아진 청약경쟁률 속에서 고분양가 거품이 형성된 것은 아닌지 청약통장을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선구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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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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