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격리자가 급증하면서 이동통신사도 이들에 대한 혜택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5일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자 등 메르스 관련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무선 요금 면제 및 데이터 무제한 제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 격리자 가운데 LG유플러스 고객들은 '6월 한달 동안' 이용한 휴대폰의 경우 기본료 및 음성통화, 문자 등 국내통신요금이 면제되고 데이터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연장 여부는 검토중이다. 


유선 서비스의 경우에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070), IPTV 기본요금이 감면된다. 단, 유료콘텐츠는 제외된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정책 배경에 대해 "메르스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ICT를 통해 적기에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정보부재로 인한 불편함과 불확실한 정보로 인한 오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설명했다. 

신청 및 상담은 고객센터(1544-0010)와 휴대폰에서 114, 유선전화 101에서만 가능하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초고속터넷 설치기사들이 고객 가정을 방문하는 경우, 식약청에서 승인한 MD125 강력 살균제를 모든 기사들이 지참해서 고객 댁내의 문고리, 리모컨, 컴퓨터 등 감염이 예상되는 모든 경로에 대한 소독 작업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CR전략실장(부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LG유플러스 메르스 대책반’을 구성, CR전략실을 비롯해 네트워크(NW), 서비스기획(SC), 서비스개발(SD), 인사, 법무 등이 참여해 메르스 사전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