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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공동주택단지 내에서 음식폐기물을 24시간 이내에 처리하는 '음식폐기물 제로화 기술'을 개발·실용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음식폐기물 발효·소멸용 목질바이오칩 ▲음식물과 목질바이오칩을 혼합 교반하는 발효·소멸장치로 구성된다.
목질바이오칩은 목질세편을 무균처리한 뒤 복합효소를 첨가해 미생물 서식지로 최적화할 수 있고, 발효소멸장치는 음식폐기물와 목질바이오칩을 30~40℃에서 혼합 교반해 음식물 쓰레기의 90%를 소멸 처리한다.
음식폐기물을 발효·소멸장치에 투입하면 24시간 이내 90% 이상 무게가 줄어들고 최종 부산물은 퇴비나 바이오 연료로 활용된다.
이 기술을 통해 음식폐기물을 단지 내에서 발효·소멸 처리하고 부산물은 단지 내 텃밭 등에서 퇴비로 재활용, 음식폐기물과 부산물의 외부배출량을 제로화하는 공동주택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책과제인 '주거단지내 유기성폐자원 활용촉진을 위한 실증연구' 과제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 과제를 통해 개발한 음식물폐기물 처리 기술을 용인동천 스마트타운(단독주택 32가구), LH 유성송림 국민임대단지(861가구)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음식폐기물 제로화 주거단지 조성 촉진을 위해 중앙정부(국토교통부), 기초지자체(유성구, 용인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제도 지원, 행정·인센티브 지원, 실증단지 구축, 주민교육 및 홍보 등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LH는 음식물류폐기물 제로 공동주택에서 생산된 퇴비를 이용한 도시농업·조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입주민 주도의 자족형 자원순환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공공청사에도 확대보급하기 위해 현재 LH 신사옥(진주)에 이 장치를 설치·운영, 공공청사 음식물류폐기물 제로화 기반사업 모델로 활용할 계획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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