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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27일 확진자 1명이 늘어 총 확진자 수가 182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31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는 9명이 증가해 총 9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인 182번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여, 27)다. 76번 환자(여, 75)가 강동경희대병원을 들렀을 당시가 6월5일이어서 확진까지는 22일이 걸렸다. 이 병원 내 감염자는 총 5명으로 증가했다. 그 중 의료진은 160번 환자(전공의/퇴원)까지 포함해 총 2명이다.


메르스 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메르스 최장 잠복기 14일보다는 무려 8일이 초과된 상황에서 확진을 받았기 때문에 76번 환자외 다른 확진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국은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규 퇴원자 9명은 중국 출장을 갔던 10번 환자(남, 44세)를 포함해 21번 환자(여, 59세), 66번 환자(여, 42세), 73번 환자(여, 65세), 75번 환자(남, 62세), 92번 환자(남, 27세), 108번 환자(여, 32세), 154번 환자(남, 52세), 158번 환자(남, 50세)이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0명은 남성이 48명(53.3%), 여성이 42명(4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 각각 22명(24.4%), 30대 15명(16.7%), 60대 14명(15.6%), 70대 10명(11.1%), 10대 1명(1.1%) 순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총 사망자 31명의 성별은 남성 21명(67.7%), 여성 10명(32.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2.3%)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19.4%), 50대 4명(12.9%), 40대 1명(3.2%) 순이다.

사망자들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