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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 전망'

금융당국이 그리스 사태에 대한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은 6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그리스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그리스 정부의 디폴트 발생이 현실화 될 경우 글로벌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우리나라까지 위기가 전파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수출 0.2%, 총 익스포저 0.8%로 국내비중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도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일부 타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 지난달 말부터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일일점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그리스는 국제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6일(현지시간)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39%, 반대 61%로 부결됐다. 이에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은 재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그리스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