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음식' '송학식품 떡볶이'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대표'

오늘(7일) '소서(小暑)'를 맞아 소서 음식인 국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 '국수왕'으로 불렸던 송학식품 성호정 전 회장에 주목되고 있다.


연매출 500억원을 올리며 3년 연속 떡 부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던 송학식품이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 180억원어치를 시중에 유통시켰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63·여) 등 회사 관계자 13명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볶이와 떡국용 떡 18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국수왕'으로 통하는 성호정 회장은 작은 국수 공장으로 시작해 자수성가를 이뤄낸 인물로,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만큼 평판이 좋았다.

특히 형편이 어려운 국내 비인가 복지재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덕망 높은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2010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하며 신망을 쌓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던 중 "먼저 가서 미안하다. 천국에서 만나자"는 유서를 남긴채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한편 하지와 대서 사이에 있는 소서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이 열매를 맺고 보리와 밀의 수확철인 만큼 먹을거리가 풍성한 절기다. 예부터 소서 무렵은 밀이 가장 좋을 때라 국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곤 했다. 여름 건강에 좋은 음식인 '밀'은 열을 내려주고 허해진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