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주거·토지·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크게 상승하며 뜨거운 경매시장을 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원경매전문회사인 지지옥션이 내놓은 ‘2015년 상반기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지역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101.4%로 2014년 하반기 93.4%, 2014년 상반기 90.6%에 비해 각각 8%포인트, 10.8%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중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곳은 제주(120.9%)와 대구(111.4%)에 이어 광주뿐이었다.

낙찰률은 69.3%로 지난 2014년 하반기 55.9%, 2014년 상반기 52.5%에 비해 13.4%포인트, 16.8%포인트 상승하며 이 역시 제주, 대구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도 전년도 하반기 대비 12%포인 상승하면서 92.9%를 기록하며, 역시 제주, 대구,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도 낙찰가율 9.7%포인트 상승, 평균응찰자수 1.0명 이 늘어 각 77.8%, 3.5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 광주 경매시장 낙찰가율 전체가 크게 상승했으며, 경쟁도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반기 광주에서 가장 높게 낙찰된 물건은 6월 낙찰된 북구 동림동 소재 동림허바킴병원으로 1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100%인 56억825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1월 낙찰된 동구 월남동 소재 답(沓)으로 무려 7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349%인 1억1197만원에 낙찰됐다. 

전남지역 상반기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79.0%로 지난 2014년 하반기 75.8%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업무·상업시설 및 토지낙찰가율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토지는 전년도 하반기 대비 18.9%포인트 하락하면서 64.4%를 기록하며 도 지역 중에서는 충남을 제외하곤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도 7.9%포인트 하락하면서 낙찰가율 58.5%를 기록했다.

또 낙찰율은 44.2%로 지난 2014년 하반기 47.0%에 비해 하락했다.
   
상반기 전남지역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물건은 지난 4월 낙찰된 전남 영광군 홍농읍 소재 영광TKS조선소로 1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24%인 159억88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상반기에 가장 응찰자가 많이 몰린 물건은 지난 3월 낙찰된 전남 화순군 춘양면 소재 임야로 무려 15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600%인 8550만원에 낙찰된 물건으로, 대금미납으로 인해 6월 재경매에 나와 77명이 다시 응찰해 8551만원에 다시 낙찰된바 있다. 

한편, 올해 1·2분기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103.7%, 108.9%로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만에 10% 이상 오르며 뜨거운 경매시장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