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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저금통이나 적금통장으로 부자가 되는 시절도 있었다. 은행에 저축하면 연 이자가 20%나 붙던 당시에는 저축만이 유일한 살 길이었다. 하지만 이제 무조건 돈을 모은다고 부자가 되는 시대는 끝났다. 현대의 부자는 돈을 은행에 넣어 두지 않는다. 이자율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만큼 돈을 쌓아둘수록 그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또 은행 금리가 1%대까지 떨어지며 저금리에 시달리는 암울한 경제상황에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도 바뀌었다. 여기에 내년도 경제상황이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며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도 높은 수익을 내기보다 안전을 고려하는 성향이 짙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금값은 역대 최고가였던 2011년에 비해 40%가량이 떨어지며, 골드바를 찾는 사람들로 ‘품귀현상’까지 빚은 바 있다.
하지만 골드바를 구입할 때, 다음과 같은 부분은 주의해야 손해를 막을 수 있다. 먼저, 구입 시 부가세 10%와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최소 금값이 20% 이상 올라야 차익을 볼 수 있다.
배광수 한국표준 금거래소 대표는 “골드바는 특별한 사건(금융위기,전쟁,재난 등)이 생기지 않는 이상 최소 3년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며, “골드바를 10년장기적금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정도로 오랫동안 가지고 있을수록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시세는 매일 변동하며, 국제 금시세를 국내시세로 환산된 금시세가 공시된다. 금값은 세계 정세가 불안하거나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고조될수록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 때문에 골드바 수요가 늘어나고, 수요가 늘면 금값은 오른다. 이렇게 금값의 움직임을 살피다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골드바를 구입하는 당일 금시세가 얼마인지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서 홈쇼핑, 오픈마켓, 은행등 골드바 판매경로 4곳을 조사한 결과 홈쇼핑은 한국표준금거래소보다 약52%를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이처럼 어디에서 판매를 하느냐에 따라 금시세와는 무관하게 골드바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보니 구입 전 꼭 금시세가 얼마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품질이 보증된 골드바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고용노동부 정식인증 사회적기업인 한국표준금거래소는 매일 사이트에 금시세를 정확하게 명시해두고 있다. 또한 골드바를 처음 구매하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한국표준금거래소의 마스코트인 ‘순금이의 투자상담소’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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