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올 상반기 4370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56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5250억원)보다 16.8%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365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만약 이를 제외할 경우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1595억원)보다 17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008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2조92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 늘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전년동기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수수료이익은 18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전분기대비 34%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경우 상반기 764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8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6.9% 늘었다. 반면 농협손해보험은 당기순이익이 177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182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했다. NH투자증권(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1674억)은 상반기 1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2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8조9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신탁과 AUM(펀드·신탁 등 일정한 계약하에 위탁자의 요구에 따라 운영되는 고객계정)을 합산한 총자산은 405조9000억원에 이른다.

농협금융은 올해 하반기 회복 중인 수익성을 이어가기 위해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2일 서대문 본관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핀테크 등 사업영역 확대 ▲운영체제 개선을 통한 조직 효율화 ▲시너지 수익기반 확대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효율적 기업문화 확산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