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추진하는 '우리가족 농촌가는 날' 체험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남 여수시 소라면 여수갯벌노을마을(팜스테이)에서 광주·순천시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족 농촌가는 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극심한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맨손 고기잡기, 옥수수 수확, 천연비누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농어촌체험과 더불어 흥겨운 국악공연을 관람하며 마을에서 준비한 푸짐한 자연밥상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방학을 맞아 행사에 참여한 강선건(광주 운리중 3년)군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가족들과 옥수수 수확도 하고 특히 맨손으로 문어와 장어를 잡는 체험이 재미있었다"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남경 본부장은 "팜스테이마을에 오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농촌체험과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을 통한 정서함양에 도움이 된다"며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