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실적 경영평가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날 행자부에 따르면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전년대비 3188억 줄어든 73조 6478억원으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낮은 요금현실화율로 상·하수도와,도시철도의 적자폭은 늘었으나, 도개공의 경영이익 급증으로 전체적인 적자폭은 8965억원으로 전년대비 3861억원 줄었다.

이러한 전반적인 재무 성과 및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올해 경영평가 평균점수(84.31점)는 작년(83.49점)에 비해 상승했다.


334개 지방공기업 중 '가'등급은 32개, '나'등급은 99개, '다'등급은 143개, '라'등급은 43개, '마'등급은 17개 기관이 받았다.

도시개발 부문에서 '대구도시공사'는 229억원의 흑자를 달성하고, 99.85% 분양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시공사'도 사업방식 개선과 전사적 부채감축노력으로 금융부채 7500억원 감축 및 24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경영성과로 '가'등급을 받았다.

'광주도시공사' 역시 2723억원의 매출액 및 낮은 부채비율(195.73%) 유지 등 재무성과가 우수해 '가'등급을 받았다.


반면 '강원개발공사'는 저조한 분양실적(16.95%)과 255억원의 적자 등으로 5년 연속 최하위 등급에 머물렀으며, '인천도시공사'도 높은 부채비율(250.20%)과 여전히 저조한 분양실적(52.11%)으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도시철도공사 부문의 경우 낮은 요금현실화율로 인한 적자발생으로 인해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안전사고 발생건수를 전년대비 50%로 줄이고, 운송수익 증가, 1인당 영업수익 증가(9.0%) 등 경영실적 호전으로 최고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설관리공단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기타공사·공단에서는 '제주개발공사'가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시설공단의 경우 '광주환경공단'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시·군·구 공기업의 경우, 시설관리공단 유형에서는 '서울 종로구, 경기 안산시, 충남 천안시, 경기 가평군, 경북 문경시, 인천 강화군, 서울 강북구'의 시설공단이 '가'등급을 받았고, 기타공사 유형에서는 '하남개발공사'가 '가'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하위등급을 받은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은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CEO와 임원은 다음연도 연봉이 동결되거나 5~10% 삭감되게 된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경영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