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공무원아파트 8단지. 사진제공=다음 로드뷰
서울 강남구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가 현대건설과 GS건설의 '힐스테이트·자이'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서울 강남구 일월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토지 및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조1908억원으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각 4763억원, 3965억원을 부담한다.


나머지 금액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부담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컨소시엄 구성원 간 지분은 변동될 수 있다. 대금납부는 계약일로부터 2년 동안 4회에 걸쳐 나누어 내며 2017년 7월25일까지 잔금을 내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1985년에 준공된 개포8단지는 지상 12층 10개 동 55㎡ 600가구, 66㎡ 780가구, 독신자숙소 300가구 등 1680가구로 구성됐다. 부지 면적은 7만1946.8㎡로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부지(7만9342㎡)와 비슷한 크기다.


현재 용적률은 120%가 적용됐지만 소형이나 임대주택 포함 여부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20층 높이 이상의 아파트 신축도 가능하다. 이주 절차와 잔금 납부기한을 고려하면 이르면 2017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