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진정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등 경제여건이 호전되면서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상반기 금융민원 및 상담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민원은 총 3만61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업권별 민원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이 63.4%(2만28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은행은 18.6%(6714건), 은행 14.2%(5124건), 금융투자 3.9%(140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여신 민원이 대폭 감소(30.9%, 674건)하는 등 전년동기 대비 민원이 19.1%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와 관련된 인터넷·폰뱅킹 민원은 증가(102.7%↑, 114건) 추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는 상반기 주식시장이 회복세에 따라 민원이 28.2% 감소했다.
보험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해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보험금 산정·지급 민원은 9.5% 늘었지만 면책·부책 결정 민원은 19.7% 감소했다.
비은행 민원은 전년에 비해 41.8% 줄었다. 카드발급 요건 완화, 개인정보유출 사태 진정 등으로 신용카드 민원이 45.2%나 크게 감소했고 저축은행 후순위채 관련 민원도 90.4% 급감했다.
같은 기간 금융상담은 28만2665건으로 8.3%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금융상담은 총 28만266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3%(2만1712건) 증가했다. 5대 금융악 근절책 시행 등 홍보 강화로 불법사금융 신고 상담 등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