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길우성아파트 공사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성동구 강변건영아파트 등 6개 아파트의 담장(1834m)을 허물고 산책로와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낡고 폐쇄적인 아파트 담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산책로·휴게시설 등을 조성하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총 6160㎡의 녹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담장이 철거되는 6개 아파트는 ▲성수강변건영아파트 ▲노원구 상계주공12단지아파트 ▲구로구 고척우성현대아파트 ▲강동구 삼익그린2차아파트 ▲영등포구 아파트 2곳(대상지 변경 추진 예정) 등이다.

시는 2005년부터 시작된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163개 아파트(4만5061m) 담장을 철거했고 대신 20만2381㎡에 달하는 커뮤니티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여의도공원(23만㎡)의 약 90%, 축구장(7140㎡) 30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다. 내년과 2017년에는 각각 7곳의 아파트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아파트 주변 주차장, 이면도로 등을 활용해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녹지를 만드는 것으로 녹지 조성 비용은 관련 조례(서울시 도시녹화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와 구에서 100% 지원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주민들이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상지는 주민 신청으로 선정되는 만큼 아파트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