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12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추모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하토야마 유키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일제 식민지하에서 희생당한 독립투사의 추모비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 단 8개월 간 총리직에 오른 일본 정치인이다. 꾸준히 일본의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며 사죄와 반성을 주장해왔다. 그는 일본의 유력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조부인 하토야마 이치로는 1950년대에 총리를 지냈으며 첫번째 자유민주당 정권을 일으킨 인물이다. 부친 하토야마 이이치로도 참의원으로 재직하며 1970년대에는 외무장관을 지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자민당으로 정계에 입문했지만 자민당의 장기집권에 염증을 느끼고 탈당, 간 나오토 전 총리 등과 함께 민주당을 창당했다. 2009년 오자와 당시 민주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표를 사임한 후 2009년 5월부터 민주당 대표를 맡아 왔다. 같은해 8월30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는 압승을 거두며 54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정치자금 의혹 및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 기지 이전 문제 등의 문제로 불거진 정치적 지도력 부족과 정책 혼선 등의 책임을 지고 2010년 6월 2일 사퇴했다.

외조부가 일본 최대의 타이어기업인 브리지스톤 창업주이며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재산 역시 300억~4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