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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근처인 1184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42분 기준 전일 대비 2.50원 오른 1185.60원을 기록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상승한 118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위안화 절하 영향은 진정됐으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우려가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36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미국 7월 뉴욕 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18.8포인트나 떨어진 –14.9로 집계됐다. 반면 7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추가 상승하며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내용으로 발표됐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이 유지되며 강달러 압력도 계속됐다. 그리스 구제금융안이 독일 등 유로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고조된 영향이 가세하며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대로 하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가 미국 주택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했으나 중국 수요부진 우려가 상존한다”며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주춤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180원대 후반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은 이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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