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관리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이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법제연구원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17개월 동안 원장의 업무추진비 가운데 1239만 원을 법인카드로 집행하면서 지출 증빙 자료를 제대로 남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또 같은 날 음식점에서 세 차례 걸쳐 모두 259만 원을 결제한 뒤 각각 다른 날짜에 썼다고 보고했다가 적발됐다.

박 의원은 “법인카드의 부당 사용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며 “감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문제가 반복되는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예산에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