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간 반면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곤두박질했다.

특히 전남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처음으로 100%를 넘기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경매업체인 지지옥션이 내놓은 ‘2015년 8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107.6%로 전월대비 2.7%포인트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주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제주·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평균응찰자수도 소폭 상승해 5.1명을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6.5%포인트나 감소하며 65.8%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00% 이상 낙찰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불과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6월 93.9%, 7월 82.3%) 60%대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은 2.5%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에서 제주·울산에 이어 가장 높은 107.3%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가장 높게 낙찰된 물건은 북구 일곡동 소재 공장으로 감정가의 127%인 223억90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물건은 광산구 신가동 소재 아파트
로 1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27%인 2억4099만원에 낙찰됐다. 

전남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경매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긴 105.0%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달을 제외한 최고기록은 지난 2012년 6월에 기록한 93.0%였다.

영암군 학산면 소재한 기숙사(고시원) 건물이 감정가 6억5405만원의 284%인 18억5533만원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크게 상승시켰으며, 이외에도 무안군 현경면 소재 단독주택도 감정가의 482%인 6억2685만원에 낙찰되는 등 전체 낙찰건수 87건 중 26건이 낙찰가율 100% 이상을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도 두달 만에 다시 반등해 96.0%를 기록했다.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물건은 전남 광양시 중동 소재 근린상가로 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76%인 20억40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장성군 장성읍 안평리 소재 주택으로 무려 3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249%인 6700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