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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류인플루엔자'
전남 담양과 광주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H5N8형) 의심 오리가 확진판정을 받아 당국이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AI 확진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AI 발생 판매소 2곳의 생오리 30여수는 살처분 완료했고, 지난 19일부터 2주간 폐쇄된다. 또 해당 가금 판매소와 전통시장에 대한 이동제한,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AI 확산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동안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축산농가는 귀성객의 방문시 소독 등 차단방역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광주·전남 지역에 AI 발생이 집중되고 있고, 전북 부안에서도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 확산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3차례에 걸쳐 모두 68개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지만 인체 감염 사례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種)에 특이하는 종특이성(highly species-specific)을 가지고 있어 사람에게 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및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자가 발생하여 2009년 3월 30일 기준 총 413명이 감염되고 256명이 사망했다.
감염자는 주로 감염된 닭, 오리에 폭로된 사람이며, 닭고기 및 오리고기 섭취로 인하여 감염된 사례 보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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