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치열해지는 성형외과들의 경쟁 속에서 더욱 자극적이고 교묘한 방법으로 환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런 양상에 대해 한 성형외과 의사가 블로그를 통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데아성형외과 진훈 원장은 최근 한 환자가 온라인에서 본 광고에 이끌려 모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자신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환자는 해당 병원의 원장이 해외 유명병원에서 연수를 한 훌륭한 의사라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던 것.
그런데 진훈 원장은 이 말을 듣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해외 병원 연수는 신청만 하면 참관을 허락하는 것이기에 이것이 훌륭한 의사임을 입증할 근거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진훈 원장은 오는 10월 대만의 장궁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에서 주최하는 '장궁 미용성형 학술대회(2015 5th Chang Gung Aesthetic Conference)'에 안면윤곽수술에 관한 강의와 수술시연을 해줄 것을 요청받아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초청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에 실린 여러 편의 논문과 지난 15년여 동안 진행해온 안면윤곽성형과 악교정수술분야의 많은 초청강연과 발표 등을 통해 그의 학문적 성과가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연구소(ABI), 국제인명센터(IBC)에 모두 등재된 것을 들었다.
진훈 원장의 이번 학술대회 강연 내용은 '사람의 얼굴과 얼굴뼈 수술의 이해'와' 얼굴뼈 성형수술의 합병증과 치료'에 관한 것이다.
진훈 원장은 블로그 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한 뒤, "우리나라의 많은 훌륭한 성형외과 의사들이 이처럼 해외 유명학회나 병원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한국 성형외과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왔고, 그런 성과들이 모여 오늘날 우리나라의 의료가 한류의 한 축이 되어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성형수술을 받고 싶어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외국병원에 가서 어깨너머로 조금 배우고 온 것을 내세우는 것은 뭔가 세상을 거꾸로 가는 얘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의 장궁병원은 대만 내에서만 7개의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의 병원이다. 진훈 원장은 이곳은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 및 재건으로 저명하며, 특히 미세수술과 양악수술에 있어서는 학술적으로 큰 업적을 남기고 있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의사들이 참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