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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호아킨'(Joaquin)의 영향으로 동부 일부 해안지역에 3일(현지시각)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들이 폐쇄되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정부와 지역의 자구 노력을 지원하도록 연방정부에 명했다.
찰스턴 시내는 심한 폭우로 도로가 침수됐다. 당국은 일부 운전자가 차에 물이 가득차 오도 가도 못하게 되는 일이 잇따르자 3일부터 차량이 도로진입을 막았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최소 두 군데 교량이 물에 떠내려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에 홍수가 난 지역은 전통적으로 수해가 없었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해안지대에서는 보건관리들이 사람들에게 홍수가 난 물에서 놀거나 수영하지 말도록 경고했으며 대피소도 문을 열었다.
특히 섬 지역의 폭우 피해가 심하며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그린빌-스파탄버그 공항은 3일에만 580.4mm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 웹사이트에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역사적 폭우"라고 기록됐다.
동해안 중부 지역은 도로가 침수되어 끊긴 곳이 많으며 여러 주에 걸쳐서 산발적으로 정전도 일어났다. 강풍도 지속돼 노스캐롤라이나 폐예트빌에서는 큰 나무가 쓰러지며 차량을 덮쳐 지나가던 한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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