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도시재생전문기관으로 완벽한 탈바꿈을 위해 두 번째 개편에 나선다. SH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주거복지·도시재생 전문기관 실행을 위한 조직진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 올해 안으로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7일 SH공사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현안 업무보고'에 따르면 공사는 연내 서울시 승인을 목표로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서울리츠 등 신규사업 전담 조직 정규화와 도시재생 전문인력 충원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SH공사는 지난해 변창흠 사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조직개편으로 도시재생기관으로서의 기본 틀은 갖춰졌으나 세부조직 구성과 인력충원에서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당시 조직개편은 '행정자치부 경영개선명령'에 따른 것이어서 인원 감축·조직 축소 등이 동시에 진행된 탓이다.

실제 시 신규정책 등을 위해 구성된 TF·사업단 등 임시조직이 19개에 달해 겸임근무 인력의 업무 효율성이 악화했다는 지적이 불거졌다. 현재 SH공사의 임시조직은 ▲공공개발사업단 공유재산사업단 ▲서울형 도시재생지원추진단 ▲창동·상계 추진반 등 7개 단·19개 반(109명)이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이번 조직개편에는 최근 구체화한 시 도시재생정책에 대응하는 담당 부처 신설도 포함된다. 서울리츠 출범·시유지 위탁관리와 개발 등 SH공사의 확대된 사업영역을 전담할 수 있는 조직의 상시화 역시 검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