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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직구족'을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해 ‘베테랑스데이’ ‘크리스마스’ 등 해외 직구와 관련된 굵직한 이벤트(BIG EVENT)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더욱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해외직구 과세운임 인하는 해외직구 구매 효과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과세운임 인하 시점에 맞춰 본격적으로 하반기 직구 마케팅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이달부터 관세청이 해외직구 과세운임을 인하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해외직구족의 움직임이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마케팅 노하우와 특화상품 개발 등을 무기로 본격적인 활로 개척에 돌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달부터 특급탁송화물을 이용한 직구 물품의 무게가 3㎏ 이하면 과세운임을 30% 인하하는 관세법 개정안의 시행에 들어갔다. 과세운임이란 통관 시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운임료를 뜻한다. 각 카드사들은 각종 할인·무이자할부 이벤트는 물론 해외직구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드사, 해외직구몰 통해 '직구족' 공략


우리카드는 최근 해외직구서비스와 관련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카드 해외직구몰’을 개설했다. 제휴 쇼핑몰에서 우리카드로 결제를 진행할 경우 최대 5%까지 상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해외직구 초보자를 위해 최신 세일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자사의 생활서비스사이트인 ‘올댓서비스’ 내에 ‘해외직구서비스’(올댓직구)를 오픈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댓직구는 1년 내내 해외직구 이용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직구 초보자 및 마니아 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쇼핑 팁과 노하우도 제공한다.


올댓직구는 해외직구 캐시백 사이트인 ‘이베이츠’를 통해 이베이, 아마존, 랄프로렌, 갭 등 560여개의 다양한 해외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15% 캐시백, 해외쇼핑몰 할인정보 제공 등 이베이츠 기본서비스 외에 신한카드 회원만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직구족을 위한 해외직구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 쇼핑몰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해외쇼핑몰로 연결되는 몰인몰(Mall-in-Mall) 형태로 구성됐으며 현재 이베이, 갭, 랄프로렌, 드럭스토어, 샵밥 등 180여개의 유명 해외쇼핑몰 이용이 가능하다.


‘해외직구 쇼핑몰’을 통해 KB국민카드로 행사대상 품목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7% 청구할인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 누리카드’(월 최대 1만원까지 1% 할인 캐시백), ‘KB국민 정 체크카드’(월 최대 5000원까지 5% 할인) 등 해외직구 관련 혜택이 탑재된 카드로 결제 시 각 상품별 할인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 특화상품 ‘봇물’

평소 해외직구를 즐기는 소비자라면 직구에 특화된 카드상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삼성카드의 ‘글로벌쇼핑 삼성카드5 V2’는 해외직구 시 포인트 적립, 국제브랜드수수료 면제 등 최대 3%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의 ‘글로벌 언리미티드(Global Unlimited) 체크카드’는 국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액의 2%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의 ‘비바(VIVA) 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해외가맹점 결제금액의 5%(건당 최대 5000원)를 청구할인해준다. 여기에 0.5% 수수료 면제를 더할 경우 해외이용금액의 약 2%를 절감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올마이쇼핑’카드는 할인사항 중 해외이용금액을 택할 경우 해외직구 이용금액에 대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