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총동문회 한 관계자는 "뉴스1이 '전 전 대통령이 3년만에 모교를 방문한다'는 기사를 보도한 이후 비난 여론이 일었고, 전 전 대통령이 예민해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동문회 자리에서는 내빈소개 때 여전히 '전두환 각하'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은 추징금 미납 문제와 대학 교수인 외동딸의 학생 결석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함구했다.
이날 전 전 대통령 주변에는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 고명승 전 3군 사령관, 박희도 전 육군참모 총장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정치인 중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총동창회의 초대에 응해 대구공고를 찾아 전 전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
매년 10월 체육대회에 참석한 전 전 대통령 부부는 2013년, 검찰의 국회 미납 추징금(1672억원) 환수작업이 진행되면서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2010년 10월10일 체육대회 때는 동문들이 전 전 대통령의 팔순잔치를 열어 큰 절을 올렸다가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초 1박2일 일정으로 대구에 머물 것으로 알려진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0분 KTX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