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점에서 한국 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씨티 모바일 챌린지(Citi Mobile Challenge)’ 예선전(Pitch Day)을 진행했다. 이번 예선전은 오는 11월 12일 홍콩에서 열릴 최종 결선(Demo Day)에 진출할 팀을 선정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등록 기간 중 참여를 희망한 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씨티 모바일 챌린지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와 전 세계적인 핀테크 전문가 네트워크 그리고 씨티 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스폰서 및 고객사들과 함께, 해커톤(hackathon- 정해진 기간 동안 상용 가능한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행사)을 통해 은행의 디지털 및 모바일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는 행사이다. 2014년 6월 남미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약 4만2000명의 개발자들을 통해 1600여개의 지원서를 받아 진행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도 지난 9월부터 이 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참여등록 기간 동안 한국에서 제안된 34개의 아이디어 포함 총 55개 국에서 623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번 예선전은 참가팀들의 솔루션에 대해 발표 및 이에 대한 Q&A로 진행이 됐으며, 이 행사를 주관하는 씨티은행 디지털 활성화 글로벌 팀과 한국씨티은행 전문가 그룹은 물론 IBM, 네이버, KT, 삼성전자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이 된 3팀은 최종 결선(Demo Day)에서 직접 개발한 솔루션의 실행 프로토타입 발표를 통해, 총 10만 달러의 상금과 씨티 모바일 챌린지가 지원하는 활성화 프로그램 참여기회 그리고 멘토링과 사무실 및 투자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에 선정된 결선 진출자들이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팀은 인스타페이(홈쇼핑 채널을 위한 모바일 결제시스템), 케이티비솔루션(생체행위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 그리고 피노텍(모바일을 통한 쉽고 간편한 주택담보대출 실행시스템)이다.
씨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 및 다른 주요 금융사 그리고 기술 업체들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들(API)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들이 기존에 씨티가 보유한 기술과 함께 실질적인 혁신기술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한국을 씨티 모바일 챌린지의 인큐베이션 국가(incubation country)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솔루션을 추후 한국 플랫폼에 적용시켜 테스트하고 실제 구현까지도 가능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