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송파, 경기 동천·김포, 인천 청라·송도·가좌, 강원 원주 등 출퇴근 등 정체 없이 이동 가능…신설 교통지역 집값 상승률 높아
새노선이 뚫리는 도로 및 지하철역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시성과 대량 수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도로 및 지하철역 개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큰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도권이나 지방을 막론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신설 도로 및 지하철역 개통은 큰 호재로 작용한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올해 4월 9호선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 2차 개통으로 삼성중앙역이 신설돼 초역세권으로 거듭난 '삼성동 힐스테이트 2차'(2008년 입주) 전용면적 85㎡의 평균매매가는 2013년 1월부터 2014월 4월까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9억8500만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9호선 연장 1년 전인 2014년 5월부터 10억원대로 차츰 증가세를 보였고 현재는 11억3500만원 대까지 상승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해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의 종착역인 광주송정역 인근 '대덕9차' 전용면적 50㎡는 2014년 2월부터 이듬해인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평균매매가가 7150만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KTX개통 직전인 올해 3월 7400만원대로 상승하더니 현재 7750만원까지 급증한 상태다. 1995년에 입주해 지은지 20년이 넘어가고 있는 아파트임에도 신설역세권 호재가 작용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하철을 비롯한 KTX, GTX 등의 역세권과 신설 도로 등은 부동산 시장에서 손에 꼽는 호재 중 하나"라며 "새길이 뚫리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인구 유입이 증가해 상권 및 인프라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10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신설 도로 및 지하철역 개통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들에 주목할 만하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에서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전용면적 59~123㎡, 총 668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강남순환고속도로(2016년 예정)와 장재터널(2018년 예정) 등이 개통되면 강남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중 전용면적 39~130㎡ 15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오는 2016년 KTX 수서역사가 개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10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동천자이’를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를 분양한다. 2016년 2월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강남권까지 10분대로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4차'를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2015년 개통예정인 KTX 동탄역 이용시 수서역까지 12분, 2020년 개통예정인 GTX 개통시 삼성역까지 18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10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10블록에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전용면적 59~84㎡, 총 1243가구를 분양한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인천-강릉간 KTX노선의 서원주역을 이용시 인천공항까지 50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경기 김포시에서 ‘아이파크’ 2개 단지 총 2530가구를 공급한다. 김포 한강 아이파크는 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전용면적 75~84㎡ 총 1230가구를, 김포 사우 아이파크는 사우동 일대에서 전용면적 59~103㎡, 총 1300가구를 공급한다.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공항~한강신도시)를 통해 각각 구래역(가칭)과 사우역(가칭)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전용면적 45~95㎡ 총 2029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에 있고, 제 2외곽순환도로, 제3연육교(청라~영종) 등도 개통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역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10월, 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전용면적 51~84㎡ 총 1757가구를 선보인다. 2016년 7월,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석남선 연장(2020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