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올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신규 분양가격이 기존 아파트 값을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청약 호조 속에 건설사들이 공격적으로 분양가를 높였기 때문으로, 공급 과잉 우려에 이어 고분양가 리스크도 커지는 분위기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분양한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992만원으로 재건축을 제외한 기존 아파트 매매시세(934만원)대비 106%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 시세 대비 분양가 비율은 부산이 176%로 가장 높았고, 전남(162%), 강원(150%), 전북(146%), 광주(139%)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남은 기존아파트 매매가 평균이 3.3㎡당 418만원인데 비해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679만원 선으로 260만원 가량이 올랐다.
공기업 종사자와 외지 투자자들의 가세로 청약 호조세를 나타낸 광주·전남혁신도시가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광주지역도 청약 열기 속에 KTX호남선 개통, 광산구, 남구 등 광주·전남혁신도시 인근 자치구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고분양가가 전체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분양가 인상이 확산되는 것은 집값 거품이나 미분양 증가로 이어져 주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달아오른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에 나서는 것을 경계하고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 적정성을 따져봐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이재호 기자
독자분들께 유익한 광주전남 경제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