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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1141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3원 상승한 1142.3원에 장을 마감했다.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12월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매파적 내용으로 발표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축소된 후 1140원 초반대에서 등락세를 보였다.
밤사이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1.5% 증가해 컨센서스인 1.6%에 부합했으나 전기치인 3.9% 대비 악화됐다. 수치 악화는 재고 투자 둔화 영향이 컸으며 세부 내용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다.
다만 전날 달러화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달러 후반대로 상승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121엔선 근처에서 등락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역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라며 “다만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며 미국채 금리의 오름세가 연장된 만큼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이 형성된 오늘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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