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후진학 시스템의 원활한 활성화를 위한 단과대학이 생긴다. 교육부는 고졸취업자 등 성인학습자들의 대학 공부 기회를 늘리고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 내에 이들을 전담으로 하는 단과대학이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성인학습자는 14만명 수준으로 성인 교육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고졸취업자 등 성인학습자가 대학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기존의 학사조직을 전면 개편해 성인학습자를 전담으로 하는 단과대학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성인학습자들은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야간에 거의 매일 출석해야 하거나, 학령기 학생과 함께 수업을 받는 등의 시간적 어려움과 더불어 학령기 학생과 동일한 학비를 내야하는 부담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에서는 학위과정 이외에도 다양한 학점과정, 또는 각종 성인학습과정(평가인정·자격과정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대학 부설이던 평생교육원이 대학의 정규학사조직으로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대학의 우수한 인력 등 자원 활용이 쉬워지고, 교육의 질적 향상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위과정의 경우 성인학습자 전형이 도입된다. 수능성적이 아닌 경력이나 면접, 학업계획서 등과 같은 요소가 반영된다. 학사관리 역시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다학기제 운영을 활성화하며 재학연한 및 이수학점 제한을 폐지한다. 야간·주말과정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도입하는 등 수업방식도 다양화된다. 또 학점당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후진학자들에게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올해 각종 법령을 정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 등 평생교육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대학 10개 내외를 선정해 대학체제를 개편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을 위해서는 대학체제 개편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시범운영 등을 거쳐 2017학년도부터는 신입생 선발 및 우수모델을 늘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