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서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에만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5승째를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라 2위로 밀려난 2라운드를 제외하고 줄곧 선두자리를 지켰다. 특히 승기를 확실히 잡은 16번홀(파3)에서는 시간다가 보기를 적어내며 격차를 2타차로 벌리게 됐다. 박인비는 18번홀에서도 마지막 샷을 버디로 잡으며 대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하며 현재 1위에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리디아 고와의 1위 싸움은 올해 남은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