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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동월대비 상승했지만, 전월대비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치솟은 분양가로 인해 지역 내 미분양 증가 조짐이 보이자 건설사들이 분양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동안 치솟은 분양가로 인해 지역 내 미분양 증가 조짐이 보이자 건설사들이 분양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 분양 붐 속에도 광주의 60㎡ 이하 분양가격은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5년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광주지역에 분양된 민간아파트 ㎡ 당 평균 분양가격은 242만원으로 전년 동월 233만1000원에 비해서는 8만9000원 올랐으나, 전월 244만5000원보다는 2만5000원 내려갔다.
신규 분양가구수는 134가구로 전년동월 663가구보다 529가구 감소했으며, 전월대비 순증했다.
또 1인 가구 증가와 핵 가족화 등으로 인해 중소형 이하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60㎡이하 ㎡ 당 분양가격은 부산(295만원), 대구(261만4000원), 대전(258만5000원), 세종(257만2000원), 울산(242만2000원)등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광주지역 60㎡이하 분양가는 전년동월 231만900원보다 2.82%(6만5000원), 전월225만4000원보다(0.02%)각각 하락했다.
중형 아파트인 60㎡초과 85㎡이하 광주지역 분양가는 243만9000원으로 전년동월234만4000원에 비해 4.06%(9만5000원)상승했으나, 전월 246만4000원보다는 1.01%(2만5000원)하락했다.
광주지역 60㎡초과 85㎡이하 분양가는 울산(304만), 부산(299만9000원), 대구(269만6000원), 세종(264만7000원)등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며, 대전(242만8000원)보다는 높았다.
광주지역은 가파르게 상승한 분양가 때문에 주택 구입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미분양이 증가되자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낮추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광주지역은 수도권과 달리 2000년대 중반까지 가격 상승세가 미미했던 반면 2010년 이후에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2000년대 초반 이후이 공급 부진이 수도권보다 더 심했던 데다 나주혁신도시 이전 등 정책 효과도 나타나면서 수도권에 비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광주의 최근 3년간 매매가격은 연평균 9.7%씩 상승하며 과열 우려도 제기된 상황 속에서, 주택구입능력지수도 171.3에 이르며 부산(130.9), 대구(121.7)를 웃돌았다.
이로인해 지난 9월 광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60가구로 전월 190가구에 비해 36.8% 증가했다.
광주는 지난 6월 189가구를 기록한 후 7월 183가구, 8월 190가구, 9월 260가구로 3개월 연속 미분양 주택이 증가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 7월181가구, 8월 178가구, 9월 221가구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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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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