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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은 지난달 경쟁률을 나타내는 전국 평균응찰자수가 전달과 비교해 0.5명 줄어든 4.0명으로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지방이 0.4명 감소한 3.8명을, 수도권은 0.2명 감소한 5.0명으로 지방의 감소폭이 더 높았다.
낙찰가율도 전달(73.7%)보다 하락한 71.4%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최근 3개월(8월 73.2%, 전달 73.0%, 지난달 72.8%)간 별다른 변동이 없이 73%대에 머물렀으나 지방은 같은 기간(8월 59.8%, 전달 75.1%, 지난달 69.5%) 5~10%포인트 급등락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낙찰률은 41.4%로 2003년 6월(42.6%)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전달 역대 최저치(1만363건)를 기록했던 진행건수는 1만2777건을, 낙찰건수는 전달(4265건)보다 증가한 5287건을 기록했다.
진행건수의 경우 수도권 5477건, 지방 7300건으로 전달보다 2033건 늘어난 지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낙찰건수 역시 수도권은 전달(2037건)과 비슷한 2131건에 그쳤으나 지방은 928건이나 늘어난 3156건으로 나타났다.
총낙찰액은 1조3550억원으로 전달보다 2596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1조4260억원)과 7월(1조4305억원) 이후 최고가액이었으나 평균낙찰액(총낙찰액/총낙찰건수)은 2억5629만원으로 전달 2억5684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경매건수·경쟁률과 낙찰률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직 실수요자는 남아있으나 과열된 분위기에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후발주자 등은 모두 빠져나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이어 "이는 수요자들이 부동산시장의 호조가 둔화할 것으로 보는 시간이 팽배하다는 방증이다. 부동산 시장은 조정기로 접어든 셈"이라며 "이달과 내달 부정적인 수치가 나온다면 내년 부동산 경기 부침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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