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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세종시를 바로 연결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길이 129㎞, 너비 6차로, 사업비 6조7000억원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지만 7조원에 이르는 사업비 때문에 그동안 추진되지 못했다.
정부는 이 사업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BTO-a 방식의 손익 공유형 민자사업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통행료는 현재 요금의 120% 범위 안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경부를 이용하는 서울~세종 사이 요금이 5700원, ‘경부+천안~논산고속도로(민자)’를 이용하는 요금이 67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해서 6800~8000원 정도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민자 사업자와의 협의 과정에서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공사는 두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1단계 서울~안성(71㎞) 구간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서 한국도로공사가 먼저 착공한 뒤 사업자를 정하는 대로 민자 사업으로 전환한다. 2016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2단계 안성~세종(58㎞) 구간은 민자 사업 절차에 따라 추진하며, 2020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신설보다는 중부고속도로의 확장을 요구해온 충북 지역의 의견을 고려해 중부고속도로의 확장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세종 2단계 사업에서는 세종~청주 오송 사이의 지선 건설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부, 중부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이 209㎞에서 89㎞로 6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행 속도도 경부는 평균 시속이 65㎞에서 71㎞, 중부는 73㎞에서 8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평일 1시간48분, 주말 2시간9분 걸리는 서울~세종 사이 이동 시간이 1시간14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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