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지난 9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에서 예정했던 정치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반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는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는 등 각자 일정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을 방문,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제시하고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


새정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문 대표가 '오늘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는 것보다 조문을 먼저 해야 한다'며 지도부에 협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조문엔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그리고 최고위원단 등 당 지도부가 함께할 예정이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등이 개최하는 토론회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안 전 대표 측은 "안 전 대표는 토론회 뒤에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재천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는 오전에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방향을 비롯한 정기국회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