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병원을 다녀간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사 결과 C형간염 발병자가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대상자에 대한 검사가 아직 종료된 게 아니어서 감염자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C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 혈액을 수혈받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나 바늘, 혈액투석, 모자간 수직 감염, 성적 접촉 등도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C형간염의 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낟. 급성 C형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의 잠복기는 평균 7~8주로 대부분(70~80%)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이어서 증상 구분이 쉽지 않다. 서서히 피로감, 소화불량, 오심, 허약감, 체중감소가 동반되고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전형적인 급성 C형간염은 4~6개월 이내에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한다.
급성 C형간염을 앓다가 증상이 경미해 오랫동안 모르고 지내다가 만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성 C형간염의 경우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로 경미한 증세를 나타내다가 신체검사나 헌혈 시 C형간염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