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이 기체결함과 승무원의 역량 부족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이날 공식 보고서에서 기체의 키(rudder) 조작 시스템 결함과 이에 대한 조종사의 잘못된 대응이 추락의 핵심 원인이라고 밝혔다.

기체 결함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4차례 받은 조종사가 회로차단기를 잡아당겼고 이로 인해 여객기의 자동조정장치(autopilot)도 꺼지면서 통제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달았다는 분석이다.


당시 날씨는 여객기 추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 8501편(기종 에어버스 A320)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탑승한 162명 전원이 숨졌으며 이중 56명의 시신은 끝내 수습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28일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8501편의 잔해가 수색 선박 위로 올려진 모습. /사진= AFP 뉴스1 제공